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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나의 찾기와 에어태그 소식

heydo20 2025. 4.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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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pple

 

한국에서 정식 지원되는 '나의 찾기' 기능

2025년 4월 1일부터 한국에서도 '나의 찾기' 기능이 iOS 18.4 업데이트를 통해 정식으로 지원되기 시작했습니다. 애플 코리아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제 아이폰, 아이패드, 맥, 에어팟 등 여러분의 애플 기기를 잃어버렸을 때 지도에서 위치를 확인하고 소리를 재생해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이폰이 꺼져 있어도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친구나 가족과 위치를 공유할 수도 있고, 기기가 갑자기 여러분과 멀어질 경우 알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나의 찾기 기능은 종단간 암호화 방식으로 처리되어 애플 회사도 여러분의 위치 정보를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오직 사용자 본인만이 자신의 위치와 기기 정보를 제어할 수 있으며, 위치 공유는 언제든지 변경하거나 중단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iOS 18.4, iPadOS 18.4, macOS Sequoia 15.4, watchOS 11.4 이후 버전이 설치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밀 위치 추적 기능은 U1 칩이 탑재된 아이폰 11 이상 모델에서 지원되는데, 이를 통해 훨씬 더 정확하게 기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설정 방법은 애플 공식 사이트(apple.com/kr/icloud/find-my)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iOS 18.2의 '항목 위치 공유' 기능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9to5Mac에 따르면, iOS 18.2에서는 에어태그나 나의 찾기 네트워크 액세서리의 위치를 제3자와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항목 위치 공유(Share Item Location)'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특히 수하물 추적에 매우 유용한데, 수하물을 분실했을 때 항공사 직원과 위치 정보를 공유해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iOS 18.2 이상을 실행 중인 기기에서 나의 찾기 앱을 열고, 항목을 선택한 다음 '항목 위치 공유'를 선택해 링크를 생성하고 공유하면 됩니다. 공유된 위치는 사용자가 물품을 다시 찾으면 즉시 비활성화되고, 언제든지 소유자가 공유를 중지할 수 있으며, 7일 후에는 자동으로 공유가 만료된다는 점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2024년 12월 18일 9to5Mac의 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 델타 항공, 아메리칸 항공 등 15개 이상의 항공사가 이 기능을 모바일 앱에 통합하여 수하물 복구 경험을 개선했다고 합니다. 이제 승객들은 에어태그나 나의 찾기 네트워크 액세서리의 위치를 항공사 고객 서비스 상담원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링크를 공유받은 사람은 사용자에 대한 특정 정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AirTag 2에 대한 기대와 루머

에어태그 애호가들에게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ZDNET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AirTag 2를 2025년 중반(5월 또는 6월 경)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여러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AirTag 2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정밀 탐색 기능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에어태그는 애플의 초광대역 "U1" 칩 덕분에 10~15미터 범위에서 정밀 탐색으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ZDNET에 따르면, 아이폰 15와 애플 워치 시리즈 9에 도입된 최신 세대 UWB 칩은 최대 60미터까지 확장된 범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최신 UWB 칩이 AirTag 2에도 탑재된다면, 현재 모델보다 3배 더 긴 범위에서 정밀 추적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집 안에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나 넓은 공간에서도 훨씬 더 쉽게 찾을 수 있겠습니다.

 

9to5Mac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애플은 새로운 스토킹 방지 대책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일부 사용자들이 에어태그의 내부 스피커를 비활성화하는 방법을 발견했는데, 애플은 AirTag 2에서 이런 수정이 불가능하도록 보안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사용자의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변화가 될 것 같습니다.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위한 다양한 기능들

애플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에어태그와 나의 찾기 네트워크는 분실물을 찾는 데 유용하지만, 동시에 개인 정보 보호와 원치 않는 추적을 방지하기 위한 여러 기능들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에어태그, 에어팟 프로 2 충전 케이스 또는 나의 찾기 네트워크 액세서리가 소유자와 일정 시간 동안 함께 있지 않으면 움직일 때 소리가 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다른 사람의 물건이나 사람을 몰래 추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애플의 공식 지원 문서에 따르면, 알 수 없는 에어태그가 발견되면 아이폰이나 NFC 지원 스마트폰 상단을 에어태그 흰색 면 근처에 대면 알림이 표시됩니다. 이 알림을 탭하면 에어태그에 대한 정보(일련 번호, 등록한 사람의 전화 번호 마지막 4자리)가 포함된 웹사이트가 열립니다.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Tracker Detect' 앱을 다운로드하면 블루투스 범위 내의 나의 찾기 네트워크와 호환되는 항목 추적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애플과 구글은 블루투스 위치 추적 장치의 오용을 방지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iOS와 안드로이드 사용자 모두에게 알림을 제공하여 원치 않는 추적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보안 기능은 악의적인 목적으로 위치 추적 기술이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애플 한국 공식 사이트(www.apple.com/kr/airtag)에서는 에어태그와 나의 찾기 네트워크 액세서리가 사람을 추적하는 데 사용되어서는 안 되며, 자신에게 속하지 않은 재산을 추적하는 데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가이드라인과 보안 기능들은 모두 사용자의 개인 정보와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장치들이니, 에어태그를 사용할 때 이런 점들을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나의 찾기 설정 방법은 애플 지원 페이지(support.apple.com/ko-kr/104978)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