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설비용량은 1GW라고 하면 년간 25만명이 차를 탈수 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100만 가구 이상 전기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100만 가구 이상 쓸 수 있는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데, 자동차를 25만대 밖에 못 쓴다는게 좀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혹시나 해서, 기사를 확인해보기 위해 계산을 해봤습니다.
원전 1GW는 얼마나 쓸 수 있는 양일까?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경제 - 뉴스 : 직장인 전기차 출퇴근 시 25만명 사용·에어컨 50만대 한 시간 가동단, 실제 발전량 80~90% 수준…국민 74만명 전력 사용 가능원전 발전설비용량이 1GW라고 하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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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W 원전은 1 GW를 하루 내내 만든다고 생각하면 1 GW x 24 시간의 에너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kWh로 바꿀려면 다음과 같이 계산해야 합니다.
1 GW x 1,000 (MW/GW) x 1,000 (kW/MW) x 24 (hr)
= 1 GW x 1,000 (MW/GW) x 1,000 (kW/MW) x 24 (hr) = 24,000,000 kWh
기사의 아오닉으로 출퇴근하는데 하루에 사용되는 에너지 양인 4 kWh로 나누면
24,000,000 kWh / (4 (kWh/대)) = 6,000,000 대
입니다. 즉, 매일 6백만대를 충전할 수 있는 에너지가 나옵니다. 여기에 평균 원전 이용률이 90% 이상이긴 하지만, 80%만 계산하더라도 480만대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기사는 1 GW를 1 GWh로 잘못 생각해서 일어나서 생긴 일입니다. 즉 1 GW라는 초당 만들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이니 하루에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을 계산하려면 시간을 곱해야 합니다. 즉, 기사는 아래처럼 계산한 것입니다.
1 GW ?= 1 GWh ... 1 GWh x 1,000 (MWh/GWh) x 1,000 (kWh/Wh) / 4 kWh = 250,000
기사에서의 에어컨은 2 kWh를 한 시간에 소모한다고 했으니 원전 생산량도 한시간에 1 GWh = 1,000,000 kWh이고 이것을 2 kWh로 나누면 500,000이므로 에어컨 50만대가 맞습니다. 하루로 치면 48 kWh 쓰는 에어컨도 50만대인데 하루 4 kWh쓰는 아이오닉이 25만대라니 계산이 안맞죠.
자동차는 하루에 쓰는 양이니 원전 생산 에너지도 하루에 생산되는 양을 써야 하고, 에어컨의 경우는 한 시간 쓰는 양으로 생각했으니 원전 생산 에너지도 한 시간에 생산되는 양을 써야 합니다.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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